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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멍청한 투자 실패 기록~ APPN 주식 묻지마 투자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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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 급등락으로 인해 정신없는 연말과 연초를 보내고 이제 조금 정신이 들어 포스팅을 해봅니다.

저는 2006년 쯤 처음으로 사본 현대 중공업 주식이 이익이 나면서 재테크를 시작했어요.
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하면 중국 주식이 대박난대서 몰빵했다가 거의 반토막 나고 2년만에 재테크를 접었지요.
지금 생각하면 참 멍청하다 싶은데 뭐 지금도 투자하는 걸 보면 여전히 멍청하니 사람은 안바뀌는구나 싶어요.ㅋㅋ

그 이후 역시 주식은 위험해(응?) 부동산으로 가자고 결심하고,
아파트를 산다 뭐한다 하다가 그것도 꼭지에 물려서 5년 보유했는데 손해보고 ㅠㅠ
(1년만 일찍 샀어도 2배)

그간 남은 현금 일반 통장에 잘 방치했다가 야금야금 빼쓰기만 하다 투자라는 걸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네요.
(차라리 삼성전자를 사뒀으면....)

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어서 로빈후드에서 주식거래를 하고 있습니다.
또 이유없이 테슬라가 너무 좋아서 테슬라를 샀는데 일주일만에 50%인가 이득보고 추매하고
그 다음주에 완전 손해보고, 2번 샀다 팔다 하니 반토막이...(눙물)

어쨌든 여러번의 손해끝에 겨우 연말에 +- 0 %로 힘들게 복구하고,
올해 초부터 장이 좋아져서 금방 훅 올라서 신나더라구요.

이젠 직접 투자는 안하기로 마음먹은지라 index etf 몇 개랑 아마존이랑 사뒀었거든요.
나름 잘 짠 포트폴리오였는데...
그게 일주일도 안가서 산산조각났답니다.

지난 주 목욜 쯤 어느 커뮤니티에서 APPN이라는 주식을 추천하는 글을 우연히 보고
차트를 흘끔 보니 오~ 계속 오르더라구요.
가격도 30불대에(싸다) 괜찮고 해서 36불 쯤에 몇 주 사고 다음날 일어나니 와~40불이 넘데요.
그래서 또 멍청하게 40불대에 몰빵을 합니다.(그렇게 분핼 매수하기로 책상에 써서 붙여놨는데, 소용없음)
욕심이 과하면 투자 원칙이고 뭐고 다 없이 이렇게 클릭질을 하게 되요.
또 마침 아마존을 팔아서 (그것도 왜 팔았는지...ㅠㅠ 팔고나서 50불 오름) 총알도 있어가지구 APPN에 꽤 많이 들어갔어요.
그런데 진짜로 넣자마자 뚝뚝 내려가더니 2일만에 -20%가 납니다. 하악...
-10% 갔을 때 조금 정리하고 지켜봤어야 했는데, 아무생각없이 설마설마 하니까 계속 내리더라구요.
결국 지금 절반정도 손절했는데, 웃긴게 손절하자마자 또 막 반등합니다. ^0^ 아 신난다~
어쩔 수 없이 반 남은거 그냥 가져갈 생각이에요.

요 며칠 완전 폭등장에 욕심에 눈이 멀어 한방에 훅 손해보고 있는 현황을 보고해 봅니다.

아무리 생각해도 나란 인간은 인내심도 없고(1분, 1시간, 하루만 보다 실행했더라면...)
학습 효과도 없고, 생각도 없고 그런 것 같아요.
투자보다 정신수양이 먼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.

<반성과 교훈>

  1. 잘 모르는 주식 무턱대고 사지 말자.
  2. 매수는 보수적으로, 분할 매수한다는 원칙을 꼭 지키자.
  3. 10% 떨어지면 손절하기 시작하자.
  4. 있는 우량주는 팔지 말고, index 펀드나 잘 적립하자.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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