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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동화 레몽] 인어 공주
깊고 깊은 바다 밑에는 인어들이 사는 아름다운 성이 있단다.
“공주님들을 본 적이 있어?”
“여섯 공주 모두 다 말이야?”
“응, 얼마 전에 막내 공주님을 봤는데 정말 아름답더라.”
“막내 공주님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하더라고.”
“응. 정말 사랑스러웠어. 우리 임금님은 참 좋으실 거야. 여섯 공주님들이 모두 아름다우니 말이야.”
바다 밑 인어들이 사는 성의 임금님에게는 어여쁜 딸이 여섯 명 있는데 막내 공주가 가장 사랑스러웠어. 인어 공주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꽃밭을 가꾸고 있었단다. 막내 공주도 꽃밭이 있었지만 꽃을 키우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어.
“막내야, 넌 왜 꽃 말고 그런 이상한 것들을 더 좋아하니?”
첫째 공주가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소년의 모습을 보고 있는 막내 공주한테 물었어.
“언니, 전 이게 더 좋아요. 전 바다 위 세상이 정말 궁금하거든요. 이건 바다 밑에 가라앉은 배에서 가져온 거예요.”
“우리들은 열다섯 살이 되면 바다 위로 올라가 인간 세상을 구경할 수 있어. 너도 조금만 지나면 바다 위로 갈 수 있단다.”
“언니들이 차례로 바다 위로 다녀와서 해주는 바다 위 세상 이야기가 전 제일 좋아요.”
막내 공주는 바다 위 세상이 몹시 궁금했지.
“아, 나도 빨리 열다섯 살이 되었으면 좋겠어.”
막내 공주는 열다섯 생일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어.
Replies (7)
이런 향기로운 작가님을 이제야 팔로 하다니! 철썩!!(내 뺨 때리는 소리)
반가워요. 레몽님!^^
감사합니다. tata1님. 혹시 동화도 만드시면 제가 녹음하여 서비스하겠습니당. ^^
아 그래요? 궁금궁금~레몽님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져요. 어떡하죠?
담에 beatblue님이랑 같이 보아요. ^^
아...빛블루님을 어떻게 아시나요? 혹시...가족은 아니시죠?
네. ㅋ 가족 아니고... 오래오래 좋아하는 분 @beatblue
오래오래......가족은 아니고.,....갑자기 가슴 한켠이 들큰해지면서.....이은미의 노래가 생각나는건 왜죠?
~그 사람~나만 알고 있어요. 내 입술에 영원히 간직할꼬야~
그래요. 자리 만들어 보실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