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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내가 저승사자를 만난다면.
언젠가, 무척이나 힘이 들던 그 시절에.
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어떤 것에 관한 생각을 한 적 있다.
저승사자는 어쩌면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한, 그러니까 자살한 사람이 받는 벌이 아닐까.
수 많은 생을 거두며 생의 소중함을 깨우치라는 그런 벌 말이다.
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. 라고 했던 그 순간에도
내 휴대폰 어느 깊은 곳에는 나를 위해 짖어주었던 내 강아지 미키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고
그 작은 기억 조각들이 어느새 나의 내일을 만들고 있었다.
그렇기에, 나는 힘들고 괴로워도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.
세상에는 맛있는 것도 너무나 많은걸.
Replies (3)
Very creative. I dont know what is it but looks tasty :-)
Cute Lunch box! :D
자신을 형성하는 것은 타인과의 기억이라는 글도 있죠 :)
힘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