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혀와가슴은 따로 논다, 어느 힘든 날에
허참내...왜이리 무겁지, 맘이
가자, 가자... 그래 가자!
간만에 찾은 인천 연안부두...
주말이면 아마 줄서기 했을 거 같은데
다행히 조용하게 다른 한 친구를 기다리며
이른 오후 술잔을 기울였다.
처음 먹어 본 밴댕이회, 어쩜 그리 고소할 수가...
역시 혀와 가슴은 따로 노나 보다 싶었다ㅠ.ㅠ
배갈라 먹기 딱 좋은 크기에
집된장, 고추냉이, 간장 소스 그리고 박하지 살점 얹어
일점일잔에 젖은 눈을 말렸다.
매서운 칼바람에 드러난 개펄은 덜덜 떨고
다리가 굳은 고깃배는 달리기를 멈췄다~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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