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ro13
@aro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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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막글 ): 국밥집을 나서면서
계산을 치르고 나오니 눈이 한창 퍼붓고 있었다. 원래라면 눈 같은 것은 그냥 맞으면서 가는 스타일이지만, 어젯저녁부터 으슬으슬 도는 한기가 아무래도 몸살 일보 직전인 것만 같아 경솔한 행동은 삼가기로 했다. 가게 안으로 들어가 눈 좀 피하면 안 될까요 물으려다 이내 생각을 접고 담배를 꺼냈다. 주인의 인상도 좋아보였고, 약간 늦은 저녁시간대인지라 손님도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