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efreesohappy
@befreesohapp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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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이야기
수증기는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. 아마 밀랍으로 고정시킨 날개를 단 이카루스의 심정이었을 지도 모른다. 그러나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자 주변 동료들과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는 걸 깨닫게 된다. 멀어지면서 동시에 추워지기도 했다.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단열팽창이로구나.. 수증기는 자신의 진동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. 얼마나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