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iz Venturer
@bizventur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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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가을 녘 모퉁이(feat. 엄마의 손)
빌딩 화단 옆 파란 하늘 높아 가고 귓가 스치는 바람 어제 보다 싸늘한 날 가지 덮었던 푸른 잎들 철 따라 어디 가고 빛 바랜 잎들만 바람에 하늘하늘 봄 기운에 깨어나 꽃 피웠던 잎새들 늦가을 서늘 바람에 주홍 빛 시들 벽 모퉁이 바람 따라 울긋불긋 낙엽들 기억 귀퉁이 얼기설기 아련한 흑백 추억들 어릴 적 내 손 감싸던 따스했던 흰 손은 한 줄 두 줄 늘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