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uar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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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찻집 화가 story] 종달새같은 여자
실레는 순간 박제라도 된 사람처럼 모든 동작을 멈추고 그 처연한 눈길로 황진이를 바라보았다. 황진이는 그의 시선에 못이라도 박힌 듯 쳐다보다가 결국 고개 돌려 외면하며 차갑게 말했다. “당신이란 사람 철면피로군요! 자신의 죄를 아버지의 피로 돌리다니! 비겁해요!” “그게 무슨 소리지?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아는데?” 황진이: 아까 뻔뻔스럽게 말했죠? 내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