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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있었던 이야기 @Redsign
야옹, 발 앞으로 스치는 소리였다. 냐앙, 누군가를 부르던 목소리였다. '이리와.' 뒤돌며 손 뻗었을 때 그렇게 웃고 있던 한 마리였다. https://i.imgur.com/I6Q3D2D.jpg?1 때에 맞지 않게 아름답게 핀 낙엽잎이 밤빛을 가르고 반짝였다. 찬 바람을 온 몸으로 버텨낸 아슬아슬함이 이제 곧 겨울이라는 걸 말해주었다. 생각보다 시간은 빠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