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손
@shgdd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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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 26. 이 도시의 유령들
며칠 전 오후, 회사에서 유령을 봤다. 유령은 다급해보였다. 한 손에 핸드폰을 꼭 쥔 유령의 얼굴은 창백했다. 어쩌면 한 가닥 식은 땀이 유령의 척추를 타고 흘렀을 지도 모른다. 유령은 회사의 한 구석 임원방에서 나오자마자 경보하듯, 어디론가로 돌진했다. 유령이 도착한 책상에 두 명의 여자가 있었다. 여자들은 당장 비명이라도 지를듯한 표정으로 쌍둥이처럼…